SKT 유심 해킹 사건 총정리(2025년 4월 발생)

가입자가 국민의 절반인 2,500만 명인 SK텔레콤의 유심 해킹이 발생한 이후 사건 이후 오늘, 5월 16일자,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하여 9,175명의 이용자가 회사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는 기사를 보고 SKT 해킹 사건을 되돌아 보게 됐습니다. 손헤배상 청구액은 위자료 1인당 50만 원으로, 총 청구액은 약 46억 원에 달합니다. 저도 SKT사용자로서 유심 교체를 신청했으나 우선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상태입니다.

 

🧩 사건 개요

• 발생 시점: 2025년 4월 18일 오후 6시, SKT는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으로 인해 고객의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였습니다.
• 유출된 정보: 유심 고유식별번호(ICC-ID)와 키값 등 유심 관련 정보가 포함되었으며,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의 민감한 개인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신고 지연: SKT의 상황 인지 및 고객 공지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지면서 사용자들의 불만이 커졌으며 해킹 사실을 인지한 후 법정 신고 기한인 24시간을 넘긴 45시간 만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여 비판을 받았습니다

 주요 내용 및 문제점:

• 유출 정보의 위험성: 유출된 정보는 SIM 스와핑(SIM swapping)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에 악용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유심이 복제될 경우, 공격자가 해당 번호로 걸려오는 인증번호를 가로채 금융 계좌 접근이나 개인정보 탈취 시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대규모 영향: SK텔레콤 가입자뿐만 아니라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 유심 교체 대란: 불안감을 느낀 많은 사용자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SK텔레콤 대리점으로 몰리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유심 재고가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 SK텔레콤의 대응

해킹 사태 이후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지난달 22일부터 전날까지 34만5646명이었고, 신규 가입 등을 감안한 순감 규모는 30만29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과 및 후속 조치: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7일 대국민 사과를 하였으며,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유심 재설정 등의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서 벽지 거주 고객을 위한 찾아가는 유심 교체·재설정 서비스도 시작하였습니다.

 

• 악성코드 발견 즉시 해당 장비를 격리하고 악성코드를 삭제하는 등 긴급 보안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 추가적인 불법 유심 기변 및 비정상적인 인증 시도를 차단하기 위한 시스템을 강화했습니다.
• 고객들에게 유출된 정보의 악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료 유심 교체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지원했습니다.
• 수사 기관 및 관련 당국에 즉시 신고하고 공조를 통해 사고 원인 파악 및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섰습니다.

🔍 향후 전망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은 국내 통신 서비스 역사상 초유의 사태로 기록될 전망이며, 이번 집단소송은 SK텔레콤의 보안 관리 책임과 개인정보 보호 의무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관 합동 조사단이 해킹 사고의 원인 및 경위, 피해 규모, 사내 보안 관리 실태 등을 조사 중이며, 6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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