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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토리

향 시럽 얼마나 아시나요?

by lavitagram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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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향 시럽 있으신가요? 커피 주문시 향 시럽 추가하시나요?

지금보단 좀(?) 더 어렸을때, 맨 처음간 미국 시애틀에서 스타벅스의 헤이즐넛 라떼를 첫 한 모금 마시곤 "오! 세상이 이렇게 맛있는 커피가 있었어" 라고 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커피를 즐겨 드시는 분이라면, 그냥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을 제외하고 바닐라, 캬라멜, 헤이즐넛 라떼, 등등을 마셔 보았거나 들어본 적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라떼에 바닐라, 캬라멜, 헤이즐넛 향 시럽을 첨가한 커피 음료죠. 지금도 간혹 당이 급 땡길 땐 설탕시럽(개인취향은 시럽보단 그냥 백설탕)을 종종 타서 마시곤 합니다

헤이즐넛 라떼

 

이 향 시럽(Flavored Syrup)에 대해 말해 볼려구 합니다. 줄여서 시럽이라고 부르겠습니다.

 

향 시럽(Flavored Syrup) 이란 설탕 또는 감미료를 주성분으로 하여 물에 녹인 후, 과일, 허브, 견과류, 꽃, 향신료, 커피, 바닐라, 초콜릿 등 다양한 향미 성분을 첨가하여 만든 액상 형태의 감미·향미 첨가물입니다. 음료, 디저트, 요리 등에 풍미를 더하거나 단맛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쉽게 말해자면, 우리가 아는 설탕물에 다양한 각기 다른 향과 맛을 탄 제품입니다.

 

향 시럽의 주요 성분은:

 

1. 감미료 (Sweetener)

  • 설탕(Sucrose): 가장 일반적인 감미료
  • 고과당 옥수수 시럽(HFCS): 단가가 낮고 점성이 높아 상업용에 많이 사용

2. 정제수 (Purified Water)  시럽의 액상 기반이 되는 물입니다.

 

3. 향료 (Flavoring agents)

  • 천연(과일, 꽃, 허브, 견과류, 향신료 등에서 추출) 또는 합성 향료( 인공적으로 조합된 향기 성분예: 바닐라향, 헤이즐넛향, 캐러멜향, 민트향 등)

4. 색소 (Colorants) (선택적)

  • 시각적 매력 또는 특정 맛과의 연관성을 위해 첨가
  • 천연 색소: 비트색소, 홍화황색소 등
  • 합성 색소: 식용 색소 번호로 구분

5. 산도 조절제 (Acidity Regulators) (선택적)

  • 맛을 조절하고 보존성을 높이기 위한 첨가
  • 예: 구연산, 주석산 등

6. 보존제 (Preservatives) (선택적)

  • 미생물 증식 억제, 유통기한 연장을 위해 사용/ 예: 소르빈산칼륨, 벤조산나트륨

향 시럽(Flavored Syrup)의 발달 배경은 미식 문화의 진화, 식음료 산업의 성장, 그리고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 향 시럽의 발달 배경

 

1. 🍬 설탕과 시럽 문화의 역사

  • 고대 중동·인도에서 설탕이 처음 사용된 이후, 중세 유럽에 전파되며 과일과 설탕을 끓여 만든 시럽이 등장했습니다.
  • 초기에는 약용 목적으로 사용되었고, 향이 좋은 허브나 꽃을 넣은 시럽이 감기, 소화, 피로 해소 등에 쓰였어요.
  • 이후 유럽에서는 **향료와 감미료를 조합한 "미각을 위한 시럽"이 탄생하면서 향 시럽의 기원이 형성됩니다.

2. ☕ 카페 문화의 확산과 음료 다양화

  • 17~18세기 유럽에서 커피와 홍차 문화가 확산되며, 음료에 맛과 향을 더하는 시럽 사용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음
  • 특히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는 칵테일, 디저트, 커피 등에 고급 시럽을 사용하는 미식 전통이 정착
  • 20세기 후반, 미국을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카페(스타벅스 등)가 세계화되며 다양한 향 시럽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3. 🧪 식품 가공 기술의 발전

  • 천연 향료 추출, 감미료 대체기술, 보존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맛과 향을 안정적으로 구현 가능해짐
  • 저칼로리/무설탕 시럽이 등장하며 건강지향 소비자에게도 어필

4. 🎨 소비자의 기호 변화와 맞춤 음료 트렌드

  • 나만의 레시피”, “커스터마이징 음료”에 대한 수요 증가 → 시럽은 간편한 변주 수단으로 각광

여기서는 국산 시럽을 제외하고 우선은 수입 시럽을 가지고만 얘기를 하겠습니다.

이탈리아, 독일, 그리고 기타 국가의 제품도 국내에 유통이 되고 있는걸루 알고는 있지만 프랑스산과 미국산 시럽, 크게는 이 두 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 프랑스산 vs 미국산 향 시럽 비교표

항목                   프랑스산 향 시럽                                     미국산 향 시럽  
대표 브랜드 모닌(Monin), 1883(1883, Routin), 등 토라니(Torani), 다빈치(DaVinci), 등
향의 특징 섬세하고 우아한 풍미 진하고 직관적인 풍미
원료 구성 천연 향료, 과즙 함량 높음 합성 향료, 감미료 비중 높음
당도/농도 고농축 (소량 사용으로 진한 맛) 일반 농도, 강한 단맛
이미지/포지션 프리미엄, 바리스타 전문, 유럽 미식 감성 실용적, 대중적, 가성비 중심
제품 다양성 클래식하고 전통적인 맛 위주 무설탕, 저칼로리 등 다양한 라인업 존재
주요 용도 스페셜티 카페, 칵테일 바, 고급 디저트 프랜차이즈, 홈카페, 대량 음료 제조
가격대 다소 높은 편 (프리미엄급)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대중적인 가격

 

주된 활용법 비교: 보통 시럽을 과일류와 커피류로 나눕니다.

  • 프랑스 시럽: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하여 마시는 음료 베이스로 가장 대중적입니다. 카페나 가정에서 시원한 음료를 만들 때 기본적으로 사용되며, 칵테일 재료나 디저트(제과)에 풍미를 더하는 용도로도 활용됩니다. 딸기, 사과, 등 주로 과일류
  • 미국 시럽: 가장 상징적인 용도는 팬케이크나 와플에 뿌려 먹는 것입니다. 아침 식사 문화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처럼 음료에 사용되지만, 특히 커피에 다양한 플레이버를 추가하여 개인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는 용도로 매우 폭넓게 사용됩니다. 바닐라, 캬라멜등, 주로 커피류

 

 

위 비교표나 주된 활용법의 차이에서 알 수 있듯, 그래서 프랑스는 과일류 시럽을 집중, 위주로 발전을 했으며 미국은 카페, 커피음료와 어울리는 커피류(바니라, 캬라멜 등)에 집중, 위주로 발전을 한 것 같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쉽게 찾을 수 있는 바닐라, 캬라멜, 헤이즐넛 시럽 등은 미국의 스타벅스 등이 선보인 시럽을 첨가한 라떼류와 더불어 확장되었으며 이를 통해서 시럽 비지니스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져와다고 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오늘 헤이즐넛 라떼 한 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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